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전기차 패닉 매도 '시험대' 5조달러 시장 승자는 누구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07:11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07:11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6일 오전 05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해부터 브레이크 없는 상승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의 전기차 섹터가 급락 반전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연일 패닉 매도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각) 장중 테슬라(TSLA)가 7% 선에서 하락했고, 이번 주에만 15%에 달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연중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베어마켓에 진입했다.

스타트업 종목도 공격적인 '팔자'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피스커(FSR)가 이날 장중에만 10% 이상 내렸고, 워크호스(WKHS)와 카누(GOEV), XL 플리트(XL)와 퀀텀스케이프(QS) 등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가 일제히 10% 내외로 주저 앉았다.

이 밖에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리 오토(LI)가 지난달부터 동반 급락했다.

지난해 이후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인 전기차 종목들 가운데 테슬라를 제외하고 대부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주가 및 밸류에이션 하락 압박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번 패닉 매도가 전기차 섹터의 시험대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흔들림이 없고, 실적과 무관하게 기대와 소문으로 치솟았던 종목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거친 뒤에는 펀더멘털에 무게를 둔 추세적인 상승 기류가 전개될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경쟁사로 떠오르는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새로운 '피스커 오션'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간 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올해 미국의 전기차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는 한편 시장의 외형 성장을 위한 조건이 갖춰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바이든 행정부가 탄소 배출 감축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연방정부뿐 아니라 주요 지역의 주정부까지 충전소를 포함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 업체에 대한 세제 혜택을 포함해 대규모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달에도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휘발유 차량과 석유 섹터의 비즈니스가 장기적으로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모간 스탠리는 전통차 메이저들 가운데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종목이 패닉 매도 이후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포드(F)가 개발한 전기차 머스탱이 소비자들 사이에 커다란 인기를 끌면서 테슬라가 장악한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고 모간 스탠리는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월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69%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81%에서 가파르게 떨어졌다.

반면 전통차 메이저들이 미국 시장에서 952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고, 이 가운데 포드의 머스탱 머치-E 판매 규모가 3739대에 달했다.

이 밖에 모간 스탠리는 지난달 보고서를 내고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피스커(FSR)와 배터리 및 충전소 업체 퀀텀스케이프(QS)를 추천했다.

댄 입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 뒤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5조달러 규모로 급팽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활짝 열린 것은 물론이고 당장 올해 주요 업체의 주가가 40~50%의 상승할 전망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그는 제너럴 모터스(GM)과 포드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에 대해서도 그는 중국 시장에서 강한 판매 증가를 앞세워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주가 상승 반전을 이루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지만 전기차 투자를 테슬라에 제한하는 전략보다 전통차 가운데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 업체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할 때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리 상승에 따른 증시 하락 압박이 지속되는 만큼 루시드와 리비안 등 제품 판매를 통해 이익을 올리지 못하는 업체보다 매출을 내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