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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옵티머스 제재심 결론 못 내...18일 다시 논의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00:26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00:26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이 4일 오후 2시부터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는 18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은 금감원으로부터 사전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내부통제 미비 등의 사유로 3개월 직무정지안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2.17 kilroy023@newspim.com

NH투자증권은 옵티퍼스 펀드 대부분을 판매했다. 금감원 중간검사 결과 옵티머스 피환매 펀드 원본 5146억원 중 NH투자증권 판매분은 80% 이상이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에 통보 받은 것으로 관측됐다.

금감원의 금융사 제재 및 임원 제재는 각각 5단계다. 금융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영업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순이다. 기관경고 이상이면 중징계다.

임원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직무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주의 순이다. 문책경고 이상이 중징계다. 임원은 중징계를 받으면 문책경고(3년), 직무정지(4년), 해임권고(5년) 등 금융사 취업(임원선임)이 제한된다.

내주 열릴 제재심에서는 징계안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금감원 제재심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더라도 확정안은 아니다. 사안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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