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용수 할머니, 정의용 외교 만나 "문 대통령 만나고 싶다 간곡히 부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건의할 것"
정의용 "간단한 문제 아냐…신중히 검토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3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 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세월이 저를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고 절박한 마음에 장관님에게 간곡히 부탁했다"며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면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3.03 kilroy023@newspim.com

이 할머니는 "(문 대통령을) 만나서 '꼭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서 재판받도록 하자' 이런 부탁을 드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과 언제든 마주앉아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서라도 스가 총리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갈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돈이 아니라 사죄를 받아야 한다"며 "김학순 할머니가 시작했고, 끝에는 이용수가 할 것이다.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서 결판을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할머니는 "정 장관이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면서 문 대통령을 곧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이 할머니를 면담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할머니의 입장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특히 전시 여성의 인권 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인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내외 인식 제고 과정에서 이 할머니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한 후,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러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이용수 할머니의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방안 제시에 대해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신중히 검토해야할 문제라는 점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피해자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피해자 의견 청취 노력의 일환으로서, 외교부는 국내 각계 의견을 청취하면서 해결방향에 대한 공감대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장관과 이 할머니의 면담은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이상 진행됐다. 이 할머니는 특히 14살에 위안부로 끌려가 당한 고통을 상세히 설명하고 일본으로부터 사죄를 받으면 용서할 수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정 장관이 위안부 피해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은 이날 이 할머니를 만난 자리에서 "먼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저희가 찾아봬야 되는데. 제 취임식 때 모시려고 했는데 방역이 상당히 엄격하기 때문에 제가 모시질 못했다"다고 인사했다.

이날 면담에는 외교부에서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배석했다. 이 할머니 측에선 서혁수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와 연세대 법학연구원 신희석 전문연구원, '배상과 교육을 위한 행도유 CARE' 김현정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 국제법에 따른 판결을 받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03.03 kilroy023@newspim.com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