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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관전포인트는...①여성가산점 ②당심 배제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8:42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1:15

나경원vs오세훈 박빙..."3%p는 가산점으로 뒤집혀"
예측 불가능한 당원 아닌 '보통' 시민들의 마음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자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경선에서는 '여성가산점 적용'과 '당심(黨心)을 배제한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라는 점이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나경원, 오세훈 예비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상황에서 나 후보는 여성가산점을 받는다. 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3~4%p 앞서도 가산점을 더하면 뒤집힐 수 있다. 

또한 당심이 배제된 이번 최종 경선은 "일반 시민의 선택은 누구도 확답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결과 발표를 끝까지 들어보게 만든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가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3차 맞수토론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2021.02.23 photo@newspim.com

나경원 vs 오세훈 초박빙 속 '여성가산점' 변수..."3% 차이는 뒤집는다"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는 나·오 후보를 두고 당내에서는 여성가산점 10%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거란 예측이 나온다.

예컨대 여론조사 결과 나 후보와 오 후보가 각각 32%, 35%의 지지를 받았다고 가정하면 여성가산점이 순위를 뒤바꾸는 결과를 가져온다. 국민의힘 경선 방식대로 여성가산점 10%를 더하면 32%의 나 후보는 최종 35.3%를 얻어 오 후보(35%)를 제친다.
 
이와 관련 한 비대위원은 "1차 경선 과정에서도 두 후보의 득표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상태로 진행되면 10% 여성가산점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두 후보가 워낙 박빙으로 경선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당내 분위기도 어떤 후보가 유리하다고 선뜻 말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 1차 경선에서도 최종 1위는 나 후보였지만, 80%가 반영됐던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오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가 20%의 당원 투표와 여성가산점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기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도 박빙이었다는 점이 여성가산점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지난달 19~20일 리얼미터가 'MBC 100분토론' 의뢰로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질문에 나 후보가 25.2%, 오 후보가 22.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의 응답을 얻었다. 나 후보가 오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2%p 차이로 앞섰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경남매일의 의뢰로 지난달 28일 서울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결과에서도 나 후보가 오 후보를 제쳤다. 두 후보 간 양자 대결 가정 시 나 후보는 26.8%, 오 후보는 26.2%(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이뤘다. 둘의 격차는 단 0.7%p다.

◆ "당원 지지율은 반영 안돼"...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보통' 시민들의 마음

최종 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를 반영해 후보를 선출한다.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10시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다.

당선권 유력후보인 나·오 후보는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마지막날인 3일까지 중도층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도층, 무당층이 많은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나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 후보와 안 후보가 비슷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중도층에서도 제가 더 인기가 많다"며 "중도는 한 걸음 떨어져서 과연 누가 잘할 건가, 특별한 어떤 한쪽의 편향성을 바라보지 않고 바라보시는 층"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도 같은 방송에서 "지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세에 중도층의 지지가 확실히 더해져야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지 않느냐"며 "그런 후보가 과연 오세훈일까 나경원일까 그 점을 생각해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내부에선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역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선출될 수 있도록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책을 꼭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당내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권 지지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후보를 선택하는 역선택이 발생하면 우리 최종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한 공관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역선택 논란은 후보들 간 유불리에 따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당에서 역선택 금지 조항을 넣은 적이 없다. 당심보다는 민심을 따르자는 판단이다. 역선택이 발생하더라도 판세에 미칠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역선택이 진행된다고 해도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민주당에선 나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되는 게 향후 단일화 과정이나 민주당 본선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일축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역선택은 번거로운 일이다. (판세를 뒤집을 결과가 있으려면) 조직적으로 동원돼야 하는 것"이라며 "아직 야권 최종 후보 단일화도 남아있기 때문에 역선택 영향이 절대적일 거라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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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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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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