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남대천변의 수려한 경관자원에 '아름다운 빛과 테마가 있는 예술 공간'을 만드는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3일 밝혔다.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은 지난해 6월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 결과 올해 동부권 특별회계 신규 사업으로 최종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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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남대천 전망휴게공간과 주차장현황[사진=무주군] 2021.03.03 mujunews@newspim.com |
군은 총 사업비 194억 원(도비 138억 원 포함)을 들여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빛과 테마가 어우러진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새로운 야간 경관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따뜻한 빛, 안전한 빛, 특별한 빛 3개의 방향을 잡고 추진할 방침이다.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은 △반디테마 빛 거리 조성 △남대천 주변 야간경관조명 △경관인도교 설치(보도교량/출렁다리) 등을 조성하며 △빛 조명 체험 존 등도 마련한다.
휴게공간을 비롯한 빛 거리 경관문화 콘텐츠를 구축하며 주차장과 빛 거리 버스킹 공연장을 갖춘 기반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무주의 청정자연 환경과 지역의 고유 역사문화 그리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 트랜드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관광기반시설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야간환경 조성과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입은 물론 체류시간 증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을 토대로 남대천 주변을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muju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