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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후원 졸업 온택트 졸업식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6:23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6:23

지난달 26일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17500여 명 실시간으로 함께해
김범수, 엄정화, 주영훈, 하준파파 출연… 후원 졸업 기쁨 나눠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지난 2월 26일 오후 8시 온택트 졸업식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는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의 후원 졸업을 기념하는 온택트 졸업식이다. 장기간 어린이들을 후원해 자립 가능한 성인으로 길러낸 한국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축하를 전하고 후원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가수 김범수, 가수 겸 배우 엄정화,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 인플루언서 황태환(비글부부 하준파파)이 출연해 졸업에 관한 에피소드 및 컴패션 후원 어린이 스토리를 전했다. 

2월 26일(금) 오후 8시 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에 출연한 주영훈, 엄정화, 김범수, 황태환(비글부부 하준파파) 후원자의 모습

또 컴패션 후원 졸업 어린이 및 후원자 50여 명이 후원 졸업 현장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했으며 17500여 명의 후원자 및 시청자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댓글로 참여했다. 

가수 김범수는 '나타나'와 최근에 선보인 신곡 '초점'을 공연하며 축하를 더했다. 이후 자신이 후원하던 어린이 마크가 겪었던 가난의 어려움에 대해 전하며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했다. 

인플루언서 황태환(비글부부 하준파파)은 15년 간 어린이를 후원하며 100통 이상의 편지를 주고받은 80세 할머니 윤영희 후원자와의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비글부부 하준파파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어린이가 꿈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해 준 후원자 한 분 한 분에게 아이들을 대신해 감사와 축복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컴패션을 통해 13년간 후원한 필리핀 어린이를 졸업시킨 후원자로 참여, 어린이와의 만남부터 졸업까지 특별한 후원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후원 졸업 예정인 파닝이 화상 인터뷰로 깜짝 출연해 엄정화와의 만남을 가지며 감동을 더했다. 엄정화는 "작은 사랑을 전했을 뿐인데 아이가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며 "파닝을 비롯해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이를 통해 내가 더 큰 위로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경험을 밝히며 후원의 기쁨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컴패션 졸업식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후원금을 보내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난 속에 살고 있는 한 어린이를 졸업시킨 후원자, 올해 후원 수료를 앞둔 후원자 등 다양한 시청자들이 참여해 후원을 기쁨을 나눴다. 한편 2016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후원자가 졸업시킨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는 6700여 명이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2월 26일(금) 오후 8시 진행된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에 화상 인터뷰로 깜짝 출연한 후원 어린이 파닝을 만난 엄정화 후원자의 모습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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