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재정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26일 2021년도 예산기준에 따른 재정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기금을 포함한 2021년도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예산규모 등 4개 분야 21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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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 2021.03.02 gkje725@newspim.com |
올해 예산 규모는 1조473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18억원이 증가해 전국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1조1673억원보다 3061억원이 증가해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는 각각 16.42%, 49.67%이다.
일반회계 세출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4565억원(36.55%)으로 가장 높았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 1865억원(14.94%), 산업·중소기업분야 1436억원(11.50%)으로 그 뒤를 이어 편성됐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과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알려 국민의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고,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로, 주요 공시내용으로는 세입·세출예산의 운용상황, 지역통합재정통계, 중기지방재정계획, 성인지예산서, 보통교부세 현황 등 재정운용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금번 재정상황 공개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열린 신뢰행정을 계속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보다 계획적이고 원칙에 충실한 재정운영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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