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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명 '나 얼굴 고칠래', 용모경제 후끈 중국증시 의료미용 투자 각광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8:44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08:57

얼굴투자 뷰티경제 시장 규모 눈덩이 팽창
A주 시장 의료미용 테마주 주가 고공비행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들어 중국에서 용모를 가꾸고 바꾸는 '얼굴 경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증시에서는 투자가 몰리면서 의료 미용 뷰티 관련 종목이 연일 주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 미용 선발기업으로 선전증시 상장사인 아이메이커(爱美客, 애미객, 300896.SZ)는 연초 이래 주가가 60%나 폭등했다. 하오하이성커(昊海生科, 호해생과, 688366.SH)와 랑즈고빈(朗姿股份, 랑자고분, 002612.SZ)도 상승폭이 30% 에 달했다.

의료 미용 상장사는 A주 시장의 핫한 투자 종목으로 떠오르며 '얼굴(용모)경제' 투자 붐을 확산시키고 있다. 2월 23일 용모경제의 분야 또다른 테마주 화둥의약(華東醫藥, 화동의약, 000963.SZ)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2018년 9월 이래 신고가다. 이 회사 주가는 올들어 이미 2월 한달 동안에만 40% 올랐다.

특히 화둥의약은 최근 외국인 투자 자금과 기관투자가들이 집중 투자하는 주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종목은 선강퉁(홍콩과 선전증시를 통한 A주 매매 투자)을 통해서도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27개 기관이 화둥의약에 대해 기업 리서치 조사 연구활동을 벌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화둥제약은 설 기간 중화권 독점 임상 개발및 상업화 권리 획득을 위한 거래를 완료하고 스페인 뷰티 의료 기계분야 첨단 기업의 100% 지분을 인수했다.

화둥의약은 최근 수년 글로벌 M&A를 통해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스위스 등지에 생산 기지를 갖추고 활발한 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영국의 뷰티 회사 싱클레어, 미국의 뷰티회사 R2를 인수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소후]. 2021.02.24 chk@newspim.com

이 회사는 또 2020녙 8월 한국의 증시 상장 기업인 제테마(Jetema)와 보톡스 제품의 중국시장 독점 공급 대리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관 투자가들은 또 다른 의료 미용 뷰티 테마주 아이미커에 대해서도 배팅을 늘리고 있다. 아이미커에 대해 리서치 조사연구를 시행한 기관들도 모두 457개에 달했다.

포브스의 '2020년 중국 뷰티 사업 백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중국 의료 미용 시장규모는 대략 현재의 2~3배 정도 팽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미용 인구도 연예인 등 특수 분야 종사자에서 일반인으로, 1선 대도시에서 3,4선 중소 도시로 확산하면서 약 7000만 명 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에는 현재 합법적인 의료 미용 시술 기관이 약 1만 3000개 정도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비해 불법 의료 미용 기관은 8만 개를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 합법 적인 의료 미용 기관이 오히려 12%도 안되는 기형적 상태라는 얘기다.

중국 당국은 의료 미용 시장에 대한 감독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의료진과 의료 미용 광고 약품, 의료 시술 기계 등에 대한 규범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국의 이런 조치가 합법적인 뷰티 기업들에게 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증시에서 관련 종목에 투자가 몰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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