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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SPC그룹, '딸기 소비 활성화 상생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3:16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3:16

딸기 활용 신제품 및 딸기 신품종 개발 '맞손'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와 SPC그룹은 24일 오전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PC그룹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도 평창군 감자 농가 및 제주도 구좌당근 농가 돕기에 이어 세 번째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과 황재복 대표이사가 행복상생 업무협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24 kohhun@newspim.com

SPC그룹은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t 수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설향,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딸기 품종들은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SPC그룹은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생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 '딸기 콥샐러드'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행복상생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황명선 논산시장은 딸기 케이크를 들고 황재복 대표이사는 논산딸기를 들고 최고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2021.02.24 kohhun@newspim.com

SPC그룹은 딸기 신품종 개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경도와 향, 당도가 높아 수출용으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료가 급등하며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PC그룹 연구진들은 논산시와 함께 '비타베리'를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딸기 품종으로 육종해 활성화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남아로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논산딸기가 식품전문기업인 SP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논산딸기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기업과 농민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이 협약은 연대와 협력 그리고 상생과 공동체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 감소와 대외 수출 부진과 폭설 한파까지 겹쳐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농민분과 시청관계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드린다"며 "고품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시와 SPC그룹이 행복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24 kohhun@newspim.com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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