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한화시스템, 대형 사업 수주에 지난해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4:16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4:16

매출 1조6429억원, 순이익 936억원
방산 부문 대형 사업 수주가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순이익은 936억원으로 28.4%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줄었다. 해당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580억원과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대형 사업들의 연이은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국내 전투체계 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레이다(MFR) 개발사업,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방공지휘통제체계(ADC2A) 양산, 천마 외주정비 등 대규모 사업 계약으로 약 1조 4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5년 연속 수주액 1조원을 초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ICT 부문은 1000억원 규모 '보험코어 2단계' 사업 수주, 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AOS 알파' 구축, 국방SI사업의 본격화 및 근무 유연성을 확보하는 언택트 '스마트워크' 서비스 개발 등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ICT 부문은 AI·빅데이터·블록체인 서비스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선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및 피아식별장비(IFF) 모드 5 성능개량 등 개발사업 본격화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원가구조 개선 노력, 코로나로 인한 대외비용 집행 감소, 연구개발비 증가로 R&D 세액공제액이 늘어 순이익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시스템은 올해도 CIWS-Ⅱ(근접방어무기체계), MCRC(중앙방공통제소) 등 핵심 개발사업의 수주 활동과 TICN 4차 및 차기 군 위성 등 대형 양산사업, 초소형위성 SAR, 지능형 열화상 엔진모듈 민수사업 등 전략 사업 추진을 가속화 하며, R&D 역량 기반 고수익 사업구조 혁신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과 전자식 빔 조향 위성통신 안테나(ESA) 사업을 신사업으로 선정해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고, 우주사업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대내외 경제 성장이 정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 당사의 사업역량과 성장성을 증명해냈다"며 "한화시스템은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 '글로벌 넘버 원' UAM 기업을 목표로 하며,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 선도기업으로서 미래 신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