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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박민식, 단일화 합의…25일 박형준과 '양자대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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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이언주·박민식, 2차 박성훈 단일화 가능성 유력
"박성훈, 단일화 반대 안해…결단 늦어지는 상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언주·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박성훈 예비후보를 제외한 선(先) 단일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국민의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은 당내 여론조사 1위 후보인 박형준 예비후보 대 반(反)박형준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성훈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이자, 이언주·박성훈 후보가 선 단일화를 이룬 뒤 박 후보와 단계적 단일화를 이루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성훈· 이언주·박민식·박형준(좌측부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2021.02.17 taehun02@newspim.com

이언주 후보는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민식 후보와 둘이 먼저 단일화를 하더라도 박성훈 후보를 제외하는 건 아니다"면서 "박민식, 박성훈 후보와 이야기를 나눌 때 투샷으로 단일화를 이루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견이 없는 팀부터 단일화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민식 후보는 지난 8일 박형준 후보를 제외한 이언주·박성훈 후보에게 단일화를 이루자고 공식 제안했다. 최근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언주 후보는 단일화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박성훈 후보는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반대한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이에 1차적으로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뒤 2차로 박성훈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이다.

이언주 후보는 박성훈 후보에 대해 "계속 단일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고, 박성훈 후보 역시 단일화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다"며 "다만 결단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누가 먼저 단일화를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3명 모두가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다만 3명이 한꺼번에 원샷으로 단일화를 하는 건 회의적이기 때문에 이견이 없는 팀끼리 단계적으로 단일화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언주 후보와 박민식 후보는 오는 25일까지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최종 합동 방송토론이 있는 날이다.

박민식 후보는 "25일 전까지 단일화를 이뤄야 부산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며 "또 합동 토론회에서는 반드시 박형준 후보와 1대 1로 붙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역시 '25일 전까지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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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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