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V4 비전으로 서울 구하겠다"…융합경제혁신지구 10곳 약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위기 극복 위해 생산성 높여야, 민간 적극 활용"
서울 생산성 높여라…지식자본·코스모폴리탄·융합경제·공유가치 제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16일 "과거 V3 컴퓨터 백신을 개발해 바이스러스를 잡았다면, 서울시를 구할 네 가지 정책 'V4'를 현실화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한 빌딩 공실에서 '글로벌 경제도시 서울' 공약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이 지난 10년 동안 침체돼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한쪽으로 치우친 진영논리"라며 "다른 사람이나 다른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 관용이 결여된 서울이었다. 그 결과가 회색도시 서울로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02.15 leehs@newspim.com

안 후보는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인 2014년 경기도에게 추월당했다. 지금은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라며 "서울의 경제성장률 역시 10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지난해 전국 실업율 1위 마저 서울시"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실업률 뿐 아니라 사업체의 경우 매년 20만개씩 폐업을 하고 있다. 물론 자의적으로 폐업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사업 부진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폐업하는 업체가 8만개 정도"라며 "지난해 전국 출산율은 0.92%다. 서울은 무려 0.7%다. 2020년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의 경우 0.6%까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모든 것을 정부가 나서서 주도하면 생산성이 저하되고 미래성장동력도 떨어진다. 자유와 혁신, 융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글로벌 경제도시 서울'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서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네 가지 비전으로 ▲지식자본도시 서울 ▲코스모폴리탄(범세계주의) 서울 ▲융합경제 서울 ▲공유가치 서울 등을 제시, 이를 'V4'로 명명했다.

안 후보는 지식자본도시 서울에 대해 "지식자본이 모이려면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상징적인 기업인 '앵커기업'이 필요하다"라며 "아울러 주거, 교통, 문화까지 모든 인프라가 확충돼야 지식자본도시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모폴리탄 서울에 대해선 "K팝, K드라마, K푸드 열풍 등 한국이 앞서가는 분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며 "국가만 외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도시 간 외교도 필요하다. 미국과 독일에서 공부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국제교류를 잘 할 자신이 있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융합경제 서울에도 "문과와 이과, 과학과 수학 등은 우리 삶의 편의를 위해 구분한 것이다. 이런 구분을 없애는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한다"라며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나눴던 분야와 분야 사이의 경계에서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진다. 그게 융합이고 새로운 혁신적인 활동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유가치 서울에 대해선 공유가치창출(CSV) 개념을 거론하며 "하나하나의 경제주체가 잘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 서울이라는 도시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공유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02.08 leehs@newspim.com

안 후보는 V4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융합경제 혁신지구 10곳 지정 ▲서울형 테크시티 6곳 조성 ▲소상공인안심재단 설립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융합경제 혁신지구 10곳으로 창동과 홍릉, 마곡, G밸리, DMC, 마포, 양재, 신촌~홍대, 동대문, 논현~테헤란~잠실, 가락동 일대를 지정했다.

그는 "서울시에 규제형식지원단을 설치해 혁신지구 선정을 독려할 것"이라며 "각 혁신지구가 상징성을 갖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형 테크시티 조성에 대해선 "용산역 일대 경부선을 지화화하면 상부에 공간이 마련된다"라며 "이곳에 창업지업센터를 만들고 청년임대주택을 만들면 절반 이하 값으로 주거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소상공인안심재단과 관련해 "생계형 창업을 도와드리는 곳"이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업하실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기존에 창업한 분들의 경우 컨설팅을 해드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의사와 IT전문가, 창업자 및 경영자, 교육자,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이 모든 것들은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경험이 필요한 것"이라며 "발로 뛰는 경제시장, 실용외교를 하는 시장, 시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월드 콘서트 투어 추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영화 속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글로벌 콘서트 투어를 위해 대형 공연 기획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오스카 시상식,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골든 공연 모습 [사진=로이터] 2026.03.16 taeyi427@newspim.com 내년에 전 세계 투어를 목표로 하며, 이는 개봉 예정인 속편에 앞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논의 중인 계획에 따르면, 전 세계 수십 개 주요 도시의 1만~2만 명 수용 아레나급 공연장에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공연 기획사가 최종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수천만 달러 규모의 선지급 보증금 제안이 오갈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케데헌'의 OST는 지난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집계 세계 판매량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주제곡 '골든(Golden)'은 K팝 최초로 그래미상과 오스카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대기록을 세웠다. 투어의 핵심인 출연진 구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극 중 그룹 '헌트릭스'의 실제 목소리를 담당한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의 실물 공연은 물론, 홀로그램을 활용한 가상 캐릭터 공연 방식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 있다. 넷플릭스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공연, 굿즈 등 오프라인 수익 모델을 본격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을 생중계할 예정이며, '케데헌' 속편 제작을 위해 감독들과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등 K콘텐츠와 애니메이션 IP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19 09:42
사진
공항공사 3사 통합 추진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인천공항과 지방 공항을 아우르는 거대 통합 공항공사 설립 방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관련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기관 간 극심한 재무 격차와 상이한 조직 문화 때문에 통합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세밀한 의견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수면 위 올라온 통합 논의…노조 간 입장차 '극명'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 추진을 둘러싸고 각 기관 내부의 찬반 격론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이들 3개 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밑그림이 담긴 초안을 각 부처와 대상 기관에 돌려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향후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세부적인 통합 방안을 다듬을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천공항에서 국내선을 띄우지 않는 상황을 짚으며 국내·국제선 분리 운영이 초래하는 국민 불편을 꼬집었다. 이를 기점으로 통합 이슈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가덕도신공항의 효율적인 운영과 침체된 지방 공항의 활성화, 그리고 공항 정책을 총괄할 단일 창구 마련 등이 명분으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최소 1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재무 건전성이 높은 인국공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통폐합 움직임이 가시화하자 각 공사 노동조합은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 공항공사 노조 측은 이날 통합 추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노조 관계자는 "운영 주체를 하나로 합치면 업무 효율성이 개선되고, 인천공항과 지방 공항 간 연계가 강화돼 결과적으로 지방 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국공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인천공항 졸속통합저지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 전면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방 공항의 적자를 메우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짊어지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2024년 기준 인국공은 48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한국공항공사는 13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상반된 상황이다. 이들은 "공사 세 곳을 단순히 묶는 방식으로는 각 공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오히려 부담만 확대해 공항산업 전체의 운영 안정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산업 전반의 동반부실은 결국 공공서비스의 질 저하와 공항 운영 혼선, 안전 우려, 여객 불편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말하는 효율화의 결과가 국민 불편과 공공서비스 저하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 거대 공기업 탄생 장단점 '뚜렷'…"신중한 접근 필수" 정부는 공항 관리 공공기관 개편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확한 방향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향후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관계부처 중심으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정부 차원의 강력한 통폐합 의지에 따라 기관 개편이 현실화될 확률이 높지만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는 여전히 상존한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글로벌 허브로서의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 약화가 일 순위 해결 과제다. 인천국제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등 세계적인 허브 공항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벌어들인 돈을 통합 이후 타 사업에 투자하면 정작 인천공항 자체의 서비스 고도화나 4·5단계 확장 사업 등에 투자할 동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한 항공 전문가는 "거대 공룡 공기업 탄생에 따른 방만 경영과 독점 폐해도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는 기관이 분리돼 있어 서비스 품질이나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간접적인 비교와 견제가 가능하지만, 이를 하나로 합치면 국내에 비교 대상이 없는 완전 독점 체제가 되어 서비스 질 하락과 방만 경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물론 통폐합의 장점 및 기대효과도 있다. 조직 통합으로 인한 사업 구조의 개편과 기능의 통합은 조직의 전체 운영 경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복 기능이 합쳐지면 부처 할거주의가 감소하고 협업과 조정을 촉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과도한 조직의 통합은 전문성을 저하시키는 기대하지 않은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서로 다른 조직 간에 이질적인 조직 문화나 업무 처리 방식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협업을 저해해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행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도 빈번하다. 박한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본부장은 "조직 통합이 단순한 물리적인 결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조직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제대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대등한 지위를 전제로 한 통합이 아니라, 통합의 중심이 되는 우세한 기관이 존재할 경우에 주도권을 쥐지 못한 기관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이들을 더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근로복지공단이 한국산재의료원을 흡수 통합하는 과정에서도 유사한 갈등이 불거졌다. 피흡수 기관인 의료원 측이 병원의 공공성 약화와 노동 조건 저하, 인력 감축 등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통합 이후에도 병원에 독립채산제와 철저한 성과급제, 직급파괴 제도가 도입돼 불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단은 통합의 긍정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보상과 치료가 연계돼 산재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점을 내세운 셈이다. 조직 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인사 및 보수 체계를 일원화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난관을 돌파해 나갔다. 김택원 전 경인여자대학교 국제무역과 교수는 "통합에 있어서 정부의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최대한의 내부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통합 이후의 진통을 완화시키는 대안"이라며 "공공기관 및 공기업 간 통합에 관한 논의 시에 주변 기업 환경과 경제 추세 등 양적, 질적인 수준을 고려해 보다 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3-19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