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노바렉스의 지난 4분기 영업익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오송 공장 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액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노바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노바렉스는 건기식 시장 고성장에 따라 업종 전체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고, OEM/ODM 업체 상위 업체 쏠림 현상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꾸준한 실적 안정성에 신공장 증설에 따른 성장성까지 갖췄다. 꾸준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
[로고=노바렉스] |
노바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2억 원, 매출액 551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5%, 22.9% 상승해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 2020년 모든 분기 20% 이상 매출액 성장, 55% 이상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송 공장 증설 효과는 2021년 매출액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에는 매출액 2834억 원(+27.2% YoY), 영업이익 342억 원(+26.8% YoY)이 예상된다"며 "한 번 섭취하기 시작하면 일정 기간을 두고 꾸준히 재구매 하는 건강기능식품 특성상 꾸준한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송 공장은 1분기 말~2분기 초 완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오창 1,2,3 공장 생산 능력은 2000억 원 수준인데 이미 풀캐파 상황으로, 새로운 오송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기존 공장보다 자동화율이 높아 공장 가동이 안정화 되면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