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미국의 고용시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9만3000건(계절 조정치)으로 한 주간 1만9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75만7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779만9000건에서 81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82만3000건으로 3만3500건 줄었다.
지난달 30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454만5000건으로 한 주간 14만5000건 감소했다.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최소 2주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노동자가 포함된다.
직전 주 수치는 9만8000건 상향 조정된 469만 건이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차트=미 노동통계국] 2021.02.11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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