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S&P500·나스닥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2월05일 06:14

최종수정 : 2021년02월05일 06:1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최근 게임스탑 등 공매도 종목에 대한 강한 매수세로 빚어진 시장 변동성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여 주식을 강하게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26포인트(1.08%) 상승한 3만1055.86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7.20포인트(1.23%) 상승한 1만3777.74로 집계됐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행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24

지난주 게임스탑 등 숏스퀴즈(숏셀러들이 포지션을 커버하거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수에 나서는 현상) 종목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동요했던 시장은 빠르게 펀더멘털로 관심을 옮겼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기업 실적 발표에 경제 지표도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000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가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 0.7% 증가를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내일(5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주목한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5만 건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규제 당국이 지난주 크게 확대했던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조사에 나설 조심을 보이는 점 역시 시장 참가자들을 안정시켰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게임스탑과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각각 42.11%, 20.96% 급락했다.

킹스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백신을 둘러싼 소식이 있었고 경제 지표가 다소 개선됐으며 실적도 전반적으로 좋았고 여전히 1조9000억 달러의 부양 패키지가 논의 중"이라면서 "이런 것들은 모두 월가에 우호적이고 이것이 시장이 랠리를 펼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내셔널 시큐리티스 코프의 아서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는 관심을 확실히 펀더멘털로 옮겼다"라면서 "바이러스와 관련된 소식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고 동시에 실적과 경제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건 전략가는 "시장은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재정정책을 얻는 전략이나 레딧랜드에서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덜 우려한다"고 판단했다.

제약사 머크의 주가는 4분기 기대 이하의 이익을 발표하고 1.67% 하락했다. 클로락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6.32% 내렸다.

변동성은 이날도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06% 내린 21.75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인형·문상호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사법원이 30일 군 검찰이 요청한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해 여인형(육군 중장)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육군 중장)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이들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불법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추가로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사진 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군 검찰은 지난 23일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특검과 논의를 통해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 올해 초 구속기소 된 이들은 1심 재판 6개월이 되는 오는 7월 초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사법원은 지난 25일 비상계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과 이진우(중장)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게는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당초 군 검찰은 지난 16일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 등 4명에 대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군 검찰은 1심 재판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가 임박한 피고인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조건부 직권 보석 의견을 냈다. 박 총장은 오는 7월 2일, 이 전 사령관은 6월 30일이 구속 기한이었다. 다만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군 검찰이 지난 23일 내란 특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을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하면서 조건부 보석 의견을 철회했었다. kjw8619@newspim.com 2025-06-30 16:12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