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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새해에도 판매 독주...르노삼성만 '덜커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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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중 르노삼성차만 1월 내수 감소
"노사 관계·희망퇴직 불안한 시그널"...판매 감소로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새해 첫달 판매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의 독주와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진이 엇갈렸다.

르노삼성차는 판매 부진과 함께 노사 갈등에 따른 파업 가능성이 치솟고 있으며 쌍용자동차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불확실성 높은 공통점이 있지만 르노삼성차는 판매 감소한 반면, 쌍용차는 되려 판매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G80 [사진=제네시스] 2020.12.30 peoplekim@newspim.com

 ◆ 내수 시장 성장...현대차 25% 기아 12% 한국지엠 19.7%

1일 완성차 업체의 1월 판매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 5만9501대, 해외 26만458대 등 전 세계에서 총 31만99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감소한 수치로 해외는 2.5% 줄었으나 국내는 25% 늘어난 기록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세단과 제네시스가 독주했다. 그랜저가 808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6552대, 쏘나타 3612대 등 총 1만8291대 팔렸다.

또 제네시스는 G80 5650대, GV70 2287대, GV80 196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3.2% 증가한 총 1만1497대 팔렸다. 지난해 출시된 G80이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했다.

기아는 RV 덕에 판매 실적이 내수와 해외 판매 나란히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전 세계에서 22만629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2%, 해외 0.6% 늘어나 전체적으로 2.5% 증가율을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8034대 판매돼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지켰다. 내수를 포함해 가장 많이 판매된 기아차는 스포티지로 3만3560대에 달한다.

한국지엠(GM)도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19.7% 증가한 6106대, 수출도 95.2% 늘어난 3만20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실적은 3만6126대로 76.4% 증가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세그먼트 내 탄탄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모델들이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한층 다양해진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쉐보레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뉴 QM6 [사진=르노삼성차 홈페이지 캡처] 2020.11.26 peoplekim@newspim.com

 ◆ 완성차 유일 르노삼성만 내수 부진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적자가 확실시 되는 만큼 올해 판매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을 아직 마치지 못한 데다, 최근 르노그룹의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 발표에 따라 르노삼성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미 르노삼성차 임원들은 40% 인력 감축과 함께 급여 20%를 삭감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차 노조는 이날부터 2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가결 시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실적 악화 속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르노삼성차는 연초부터 생산 및 판매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그나마 내수로 버텨왔지만 올들어 외부로는 르노 그룹의 압박과 함께 내부의 노조 파업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단적으로 지난달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량은 35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쪼그라들었다.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내수 실적이 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35.6% 늘어나 전체적으로 1.3% 감소한 6152대 판매했다. 

내수에서 르노삼성 대표 차종인 QM6는 44.2% 감소한 1975대 판매에 그쳤다. XM3는 지난달 1622대 수출됐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는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 등 총 8648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내수는 1.6%, 수출은 44.6%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차의 대표 모델인 QM6와 XM3 판매 감소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으나 노사 관계, 희망퇴직 등 불안한 시그널이 시장과 소비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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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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