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코로나19 백신 지연 우려 속 혼조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02:38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02: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의 게임스탑 광란 사태도 투자 심리를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10%) 상승한 403.39에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47포인트(0.33%) 오른 1만3665.93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50.90포인트(0.93%) 상승한 5510.52에 마친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1.22포인트(0.63%) 내린 6526.15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U가 백신 주문을 늦게 해 요구한 규모만큼 백신을 당장 공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EU는 이 같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신 부족 사태와 더불어 아스트라제네카와 EU의 분쟁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식시장에 부담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이날 1.39% 하락했다.

피에라 캐피털의 캔디스 뱅선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아스트라제네카와 EU가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공급 논쟁은 (유로) 지역의 백신 접종 지연 우려를 제기했고 이것은 유로 지역에서 전반적인 주식 압력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JFD그룹의 차라람보스 피소우로스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속도 둔화도 시장 분위기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월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뉴욕 증시에서 최극 부각된 '게임스탑 현상'도 전 세계 주식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며 3대 지수가 모두 2%대 약세 마감했다.

핀란드 헬싱키 증시에 상장된 노키아의 주가는 이날 % 급락했다. 노키아는 게임스탑 현상의 진원지가 된 초대형 커뮤니티 그룹 레딧(Reddit)의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포럼에서 언급된 이후 14% 급등했다가 이날 상승분을 반납해 13.25% 급락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 업체 ASML홀딩스의 주가는 1.72%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 오른 1.2126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28% 상승한 1.3728달러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1bp(1bp=0.01%포인트) 오른 마이너스(-)0.537%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