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적자 끝' LGD, 올해 실적 개선 자신감…'연간 흑자'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LED TV판매 목표 700만~800만대로 설정
모바일 OLED도 안정권 진입...성과 개선 가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두 분기 연속 영업 흑자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본격 이익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OLED TV 패널 판매 목표를 700만~800만대로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 실적 추이. 2021.01.27 sjh@newspim.com

지난해의 경우 목표치가 600만대였지만 중국 광저우 팹 가동 시기가 늦어지면서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OLED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뿐 아니라 지하철,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OLED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판매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팹 8만장, 중국 광저우 팹 6만장 캐파를 바탕으로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다"며 "만약 800만대 이상의 수요가 나타날 경우 광저우 팹에서 3만장을 추가로 생산하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진화한 미니LED가 떠오르고 있지만 OLED만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이 눈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사 제품은 국제적으로 눈에 안전하고 편안한 디스플레이로 인정 받았다. 이러한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올레드(POLED) 사업 또한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핵심 고객사 애플의 아이폰12 판매가 호조를 이루면서 실적 개선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상반기에는 실적이 저조하지만 올해는 내부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상반기 비수기 변동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LCD 공장과 관련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IT용으로 생산을 전환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주의 8세대 공장은 대부분 IT용으로 전환한 상황이다. 7세대 공장의 경우 시장 상황을 관찰하면서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LCD 가격이 하락,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국내 LCD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화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상황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고객들과 협의하면서 현재 인력과 캐파 범위 내에서 유연성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뤘고, 4분기에 큰 폭의 이익을 실현하면서 연간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올 1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는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는 영업이익 77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는 지난 분기 대비 출하 면적이 유사하겠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제품 믹스가 바뀌면서 실적 감소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오랜 기간 고생해서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올해 투자는 EBITDA 이내에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2조원 중반대로 전년 대비 줄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액 24조2301억원, 영업손실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98% 늘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