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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으로 기초 다지고 감성행정으로 열매 맺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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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충남 보령시 시장

[보령=뉴스핌] 올해 들어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급강하는 날이 잦다. 예년에 비해 대설 및 한파경보 등 기상특보 발효 일수도 늘고 있다. 근래 몇 년간은 눈다운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고 겨울다운 큰 추위도 없었다.

그래서 혹자는 추운 날씨를 보며 오랜만에 겨울다운 겨울이라고 좋아라 반길지 몰라도 필자는 가슴 한구석에 걱정부터 앞선다.

김동일 보령시장 [사진=보령시] 2021.01.25 shj7017@newspim.com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게 저소득층이다. 한파가 몰려오면 홀몸 어르신들이 먼저 생각난다. 추위에 난방은 잘 되는지, 수돗물은 얼지 않고 잘 나오는지 걱정된다. 또 눈길에 낙상사고나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래서 눈이 오면 눈길 제설작업을 재촉한다. 아울러 저소득 소외계층이 한파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부를 확인하며 꼼꼼히 챙겨줄 것도 당부한다. 올해 같은 추운 겨울엔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겠지만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감성행정을 펼치자고 설파한다. 감성행정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나온다. 사람에 대한 경외심으로 마음속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것이 바로 감성행정이다.

감성행정은 청렴 및 적극행정과도 상관관계가 있다. 청렴이 보령시정의 뿌리라면 적극행정은 큰 줄기이고 감성행정은 달달한 열매이다.

뿌리가 깊고 튼튼해야 그 어떠한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 또 줄기가 우람하고 튼실해야 나무의 형상이 아름답고 쓸모가 있다. 아무리 뿌리와 줄기가 튼실해도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열매는 종족을 번성하게 하고 미래를 이어가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성행정은 행정의 끝판왕인 것이다.

나무의 뿌리, 줄기, 열매와 같이 우리 보령시정의 핵심 인자인 청렴과 적극행정, 감성행정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이다.

올해 보령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가 실시하는 청렴도평가에서 1등급이 목표다. 지난 2년 동안 보령시는 아쉽게도 우수등급인 2등급만을 받았다. 청렴도 1등급은 지난해 기준 청렴도 평가대상 580개 기관 중 상위 1%인 단지 6개 기관만이 선정됐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로 인정받는다. 보령시는 이를 위해 민간과 협업으로 시민 안전감찰관 및 보조금 불법 수사대 운영, 청렴 시민교육, 청렴 소망나무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그리고 지난 2019년 3월에는 적극행정 보령특별시를 선포했다. 적극행정 만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자치단체로 우뚝 서기 위해서다.

그동안 대천해수욕장 계절영업 혁신, 시가지 불법 주정차 근절, 천북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웅천석재단지 불법적치물 철거 등 적극행정으로 불법적인 관행을 개선하는데 많은 성과를 내왔다.

올해는 적극행정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바다는 각종 생물과 자원의 보고이다.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은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다. 이러한 바다는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버려진 해양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 해마다 어획량도 급감하고 있다. 이러한 바다를 살리기 위해 올해에는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보령시의 이러한 실천이 우리가 사는 서해를 넘어 남해와 동해로 이어져 예전의 풍요롭고 건강한 바다를 되찾는 기폭제가 되길 소망해 본다.

신축년 올해에는 청렴으로 시정의 기초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적극행정으로 보령의 푸른바다를 지키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보령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이 기뻐할 때 함께 웃고 아파할 때는 함께 울며 아픈 곳을 어루만질 줄 아는 감성행정으로 올 한해 보령시정을 알차게 열매 맺기를 기대해 본다.

2021년 1월 25일

보령시장 김동일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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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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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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