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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민의힘 반대하면 단독처리도 불사"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0:16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0:16

최인호 "김종인, 경제 식견 높지만 가덕신공항 인식은 잘못됐다"
이낙연 "저는 공항 하나로 경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배제해서라도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가덕신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팍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는 가덕신공항의 경제적 의미와 파급력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라며 "경제에 대한 김 위원장 식견은 높게 평가했지만 가덕신공항 인식은 놀랄만큼 잘못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인호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 모두 공약했지만 번복하며 부산 시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라며 "최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은 활주로에서 고추 말리게 될 수 있다면서 상처를 주더니 이번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직접 나서 폄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1.22 kilroy023@newspim.com

최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상당히 반대하고 있는데 우선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다만 국민의힘이 2월 임시국회에서도 특별법 통과에 반대한다면 민주당은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의지를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미래이자 부울경의 미래"라며 "공항 하나로 부산 경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김종인 위원장을 겨냥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동남권에 들어오는 물동량중 동남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인천에서 처리하는 물류량이 99%에 이르고 물류비용은 7000억원에 이른다"라며 "이를 10년만 아껴도 공항을 하나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약속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라며 "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선거를 고려한 오락가락 행정, 지역갈등 조장 무책임 정치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항은 부산 경제를 살리는 일부분"이라며 "공항 하나 만든다고 부산 경제가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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