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충남교육청, 2020년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7:24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17:24

피해 학생 감소…출석 수업 감소·학폭심의위 교육지원청 이관 요인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 학생 15만 6139명 중 83.1%인 12만 9803명이 참여했다.

충남교육청 전경 2020.08.20 bbb111@newspim.com

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552명으로 2019년 조사 대비 0.8% 감소했다.

2019년 피해 응답 학생은 3215명으로 전체 참여인원의 2%였지만 2020년 피해 응답 학생은 1552명으로 전체 참여인원의 1.2%이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 비율은 초등학교 2.3%, 중학교 0.7%, 고등학교 0.2%로 나타났으며 2019년 초등 피해 응답 비율 4.4%와 비교하면 2.1%p 감소했다.

감소 주요인은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으로 출석 수업 감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으로 학교에서 관계 개선 중심 생활교육 활성화 △학교폭력 예방교육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2.7%), 따돌림(25.6%), 사이버폭력(12.4%), 신체폭력(7.9%), 스토킹(6.6%)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로는 교실 안(34.2%)에서 가장 많았으며 복도(10.9%)와 사이버공간(9.4%) 등에서 발생하고 있어 학생자율에 의한 예방활동 강화와 사이버윤리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피해 시간으로는 쉬는 시간(36.4%)이 가장 많고 점심시간(18.3%), 하교 이후(15.2%) 및 수업 시간(6.6%) 순이다. 수업이 없는 시간 학생생활지도 강화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가족과 친인척(40.1%), 학교 선생님(23.7%) 순으로 알리고 있으나 보복이 두렵거나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알리지 않는 경우(20.7%)도 있어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한 교육이 더 충실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학생 언어문화개선,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욕설 없는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교육과정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김용재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과장은 "실태조사를 토대로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정밀하게 추진하겠다"며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 등 사이버폭력 증가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힘쓰고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 사제동행 으라차차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