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목이슈] "넷플릭스 2억명 돌파"....OTT 관련株 '신고가' 행진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07:32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07:32

키이스트 上..."드라마 사업, 본격적인 궤도 들어섰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확대 기대감에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제작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들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이스트는 전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29.93% 오른 1만7800원이다. 삼화네트웍스, 팬엔터테인먼트 등이 13~15%씩 급등했고, SBS콘텐츠허브, 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드래곤, NEW, 대원미디어 등도 6~7%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특수 효과 전문업체인 덱스터도 9% 급등했다. 에이스토리,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키이스트는 이날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대표이사가 최근 사업 현황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키이스트는 2021년 1차 라인업으로 총 4편의 드라마를 공개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 진행 중에 있다"면서 "2020년부터 키이스트의 드라마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OTT 글로벌 1위 업체인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콘텐츠 관련주들로 매수세를 확산시켰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유료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3700만명 늘어난 2억3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2017년 3분기 이후 3년여만에 2억명 고지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연간 순증 규모인 3700만명은 역대 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나며 OTT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뚜렷한 가입자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OTT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콘텐츠 업체들이 수혜주로 평가됐다. 하반기부터 애플TV플러스, 디스커버리플러스,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피콕 등 글로벌 OTT들이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출범 첫해에만 유료가입자 수 8700만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선 쿠팡이 '쿠팡플레이'를 최근 론칭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뿐만 아니라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기업들의 경우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처럼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면서 드라마 콘텐츠 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증권가의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창작자들이 함께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스위트홈'은 작품 공개 이후 첫 4주간 전 세계 2200만 유료가입자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트홈'의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다.

이에 대해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로 서비스 중인 스위트홈의 전세계적 흥행은 K-드라마가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등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라며 "스위트홈은 론칭 이후 약 10개국에서 1위, 약 60개국에서 톱10 내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흥행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sup825@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