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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낙동강 하구서 맹금류 15종 서식 확인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16:44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16:4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서 맹금류 15종의 서식을 확인하고, 주요 종의 영상자료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news2349@newspim.com

확인된 종은 매목(目) 매과(科)의 매‧새호리기‧황조롱이, 수리과(科)의 흰꼬리수리‧참수리‧독수리‧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말똥가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다.

야생생물보호법 상 매목에 속한 멸종위기야생생물 18종 중 13종이 확인된 것으로, 매‧흰꼬리수리‧참수리 3종은 멸종위기 Ⅰ급이다.

독수리, 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새호리기 등 10종은 멸종위기 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 철새의 도래지로 알려진 낙동강하구에 이처럼 다양한 멸종위기 맹금류가 함께 서식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생태계 건강성과 보호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호중 청장은 "다양한 맹금류가 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은 국내에서 낙동강하구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 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지역 20곳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조류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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