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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국증시 포인트(1.18)] 2020년 GDP, 12월 경제지표, LPR 인하 여부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13:00

18일 중국 연간 및 4분기 GDP 발표
12월 산업∙소매∙투자∙고용 지표 발표
20일 인민은행 LPR 인하 여부 공개
금주 160억 위안 역레포 만기 도달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8일 오전 08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금주(1월 18~22일) 첫 거래일인 18일 중국 증시 3대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32%, 0.34%, 0.39% 하락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그래픽, 경마, 희토류 영구자석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1월 11~15일)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는 한 주간 0.10%, 1.88%, 1.93%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발표 △12월 생산∙소비∙투자∙고용 지표 발표 △1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여부 등이 중국 증시의 흐름을 주도할 재료가 될 전망이다.

1월11일~1월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2020년 GDP발표…4분기 6%대, 연간 2%대 전망

18일 국가통계국이 공개하는 2020년 4분기 및 연간 경제성장률 수치는 금주 중국 증시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전문기관들이 내놓은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평균 6.2%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사별로 동오증권(東吳證券)은 6% 이상, 화창증권(華創證券)은 6.0~6.2%, 국태군안(國泰君安)은 6.5%, 절상증권(浙商證券)은 6.6%의 4분기 전망치를 내놨다.

2020년 연간 GDP 성장률은 2%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기관들의 관측이다. 앞서 세계은행(WB)는 1월 발표한 '전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2.0% 정도로 예측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는 작년 한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2.0%로, 중신증권(中信證券)은 2.1%로 예상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 집계 이후 최저치인 -6.8%까지 떨어졌다가 2분기와 3분기 3.2%와 4.9%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브이(V)자형 반등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 12월 생산∙소비∙투자∙고용지표 개선세 지속

이와 함께 18일 국가통계국은 12월 산업생산(공업증가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고정자산투자, 도시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도 공개한다.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는 12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해, 전달(7.0%)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장과 부동산 경기를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의 경우 1~12월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해, 1~11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2.6%) 대비 0.2%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상거래와 백화점, 슈퍼마켓, 일반 소매점 등의 매출을 합산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 또한 12월 전년동기대비 5.4% 정도 올라, 11월(5.0%) 대비 소폭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베이징 중신사 = 뉴스핌 특약]

◆ 1월 LPR 인하 여부 촉각, 동결 가능성에 무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나설 지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이어 이달 LPR 또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3.85%로, 5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4.65%로 유지한다고 공시하며 8개월 연속 동결 조치를 이어갔다.

앞서 15일 인민은행은 MLF 입찰금리를 2.95%로 9개월 연속 동결하는 동시에,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와 MLF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502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내달 춘절(중국의 음력 설)을 앞두고 유동성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금주 16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가 만기에 도달하는 만큼, 인민은행은 금주에도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해 시중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각각 50억 위안, 50억 위안, 20억 위안, 20억 위안, 20억 위안이 만기에 도달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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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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