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495종 제공 예정
연동 테스트 거쳐 이달 중 서비스 구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스마트폰 지갑에 각종 국가기술자격증을 담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15일 오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디지털 국가자격증 사업 및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5자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톡 지갑 자격증 [사진=카카오] 2021.01.15 iamkym@newspim.com |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자격증 등 국가자격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인증서 및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각 네이버·카카오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증 중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시작으로, 향후 세무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하는 8종의 자격증도 향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국가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국가자격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자격증 서비스가 구현되면 전자 지갑 이용자들은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 자격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네이버 블로그, 카페, 지식iN, 지식iN 엑스퍼트, 인물정보 등 내부 서비스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동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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