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코로나 치료 게임체인저 될까…전문가도 의견 분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셀트리온, 13일 '렉키로나주' 임상 2상 결과 발표
"임상 연구방법 공개 안 돼…결과값만으로 판단 어려워"
"중증환자 치료 비용 줄여 의료부담 줄일 것"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린다.

임상시험에 신뢰성을 갖기 어렵다는 비판적 시각이 있는 반면, 코로나19 치료비용을 절감하고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견해도 있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처방을 받으면 90분간 정맥투여하는 주사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중 수용체 결합부위(RBD)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렉키로나주는 완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한 후 재조합해 세포 배양 과정을 거쳐 대량으로 생산된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2월 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서 임상시험 중인 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가 공개되고 있다. 2020.12.22 mironj19@newspim.com

이 회사는 지난 13일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2상은 327명의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2상 결과 렉키로나주 40㎎/㎏을 투여받은 환자는 위약(가짜약)군 대비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발생률이 54% 낮았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68% 이상 감소했다. 회복 기간은 위약군보다 3일 이상 짧았다. 고위험군인 50세 이상 폐렴 동반 환자는 회복기간이 6.4일이나 단축됐다.

이같은 셀트리온의 임상 결과 발표를 두고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 "임상 설계 공개 안 돼…과도하게 해석될 여지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임상연구방법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값만으로 약효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어제 공개한 내용에서 연구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렉키로나주 투약군과 위약군의 환자 연령, 성별 특성이 동등했는지, 외래환자 대상이었는지, 입원이 필요한 중증환자의 정의는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빠졌다"고 말했다.

또 "연구 방법, 대상, 특성, 모니터링 방법 등이 공개돼야 데이터를 평가할 수 있는데, 결과만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임상시험이 제대로 디자인된 것인지 알 수 없다"라며 "결과만 보도돼서 실제보다 과도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셀트리온의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 미국, 스페인 등 4개국 38개 임상기관에서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렉키로나주는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비교하더라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임상 설계가 달라 절대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일라이릴리는 항체 치료제의 입원율 감소효과가 74.6%라고 발표했고, 리제네론의 치료제는 병원 방문율 감소효과는 49.2%로 집계한 바 있다.

◆ "항체치료제는 병상·치료비 등 의료 부담 줄이는 것만으로도 성공"

이와 관련해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항체치료제는 의료 부담을 줄이고 사망률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평가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1명의 치료비용은 7000만원 가량에 이른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면 처치나 치료 비용 외에 감염 전문 의료 인력과 격리 병상 등의 의료 자원 소모도 커진다. 렉키로나주를 처방받아 코로나19 경증인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바이러스 치료제는 병을 없애거나 유행을 줄일 수는 없다"면서 "의료 부담을 줄이고 사망자를 줄인다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증환자가 될 수 있는 확진자 중 절반의 상태가 호전된다면 치료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번 임상 2상 결과 수치는 릴리, 리제네론과 비교해도 고무적이고 유의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교수는 렉키로나주를 효과적으로 처방하려면 고령자, 기저질환자에 우선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봤다. 1인 투여분 원가가 40만원선으로 추정되는데, 모든 경증환자에 투약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경증환자에 렉키로나주가 처방되는 것은 비용효과적이지 않다"며 "타이레놀을 먹으면 완치될 환자가 아니라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처방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29일 렉키로나주 사용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식약처는 렉키로나주의 자료심사와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오는 18일 전문가 자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 이후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셀트리온은 조건부 허가 승인을 전제하고 10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분량의 생산을 마친 상태다. 식약처 외에 미국, 유럽 등에서도 허가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대비해 200만명 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