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석 규모 부산·김포행 항공편 운항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에어부산은 지난 9일 15편의 항공편을 투입해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 수송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원활한 체류객 수송을 위해 3200석 규모의 임시편 15편을 투입했다. 제주↔부산 5편, 제주↔김포 10편 등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임시편을 운항했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
제주 기점으로는 총 1710석의 좌석을 지원해 925명의 체류객을 수송했고, 나머지 체류객은 정기편을 활용해 수송했다.
에어부산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불편을 겪은 여행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게 됐다"며 "매년 겨울 발생할 수 있는 악기상에 대비해 여력 항공편 편성과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 계속되는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의 항공편 282편 이상이 결항돼 약 2만명의 승객이 제주에 체류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