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검체 검사를 한 경기 수원시청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1.01.09 jungwoo@newspim.com |
9일 수원시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수원시청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수원시는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이날 오후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했다.
시청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1159명) 등에서 1185명이 검체 채취를 했고, 9일 오전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능동·수동감시자로 분류된 19명 등도 별도로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7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청 직원들은 오는 11일(월요일)부터 정상 근무한다.
수원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A씨가 근무하는 별관 사무실과 5~6일 파견 근무를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역소독했고, 9일 자정까지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수원시는 8일 오후 시청 본관과 별관 사이 공간에 설치한 임시검사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PCR방식)를 진행했다.
염태영 시장은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사무실 환기와 소독, 시차를 둔 점심시간 적용 등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들이 모여 '전원 음성'이라는 결과가 만들어진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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