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 다 나왔네"…마을생활상·역사 기록화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시 연무주민자치회가 잊혀져 가는 고향의 추억과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 앨범으로 내 화제다.
연무읍주민자치회는 '응답하라! 2020 고내6리 우리마을 역사만들기'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시 연무읍 고내6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응답하라 2020 우리마을 역사만들기' 앨범을 보고 있다. 2021.01.07 kohhun@newspim.com |
김태식 주민자치회 총무의 제안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연무읍 고내6리 마을생활상과 역사, 옛 추억, 전경 등 마을 자료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작은 2개월에 걸쳐 고내 6리 마을 68여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민 생활상을 촬영했으며 마을별 단체사진, 가구별 가옥 및 가족사진, 생활상 등으로 구성돼 모든 앨범이 가구별로 맞춤 제작됐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정래구 연무읍 고내6리 마을이장이 우리마을 역사만들기 앨범을 보고 있다. 2021.01.07 kohhun@newspim.com |
정래구 이장은 "마을 주민들 한명 한명의 얼굴이 나온 앨범 하나로 조용하던 마을에 웃음꽃이 피었다"며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즐거운 이야기 거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윤석용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인구가 줄고,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 마을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마을앨범을 추진하게 됐다"며 "마을 앨범을 가정마다 간직함으로서 주민들 간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연무읍 고내6리 응답하라 2020 우리마을 역사만들기 앨범 2021.01.07 kohh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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