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9,900억 달러 돌파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암호화페 시세 데이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9,9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9,968억 달러로, BTC와 ETH의 시총 점유율은 각각 67.3%, 13.7%다.
뉴스핌 로이터 |
◆ BTC, 사상 최고가...37165 달러 터치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BTC가 37165.33 달러를 터치,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 ETH 시총 미국 웰스파고 제치고 세계 72위 자산 반열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1376.82억 달러로, 미국 4대 대형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시총 1361.48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72위 자산 반열에 올랐다. 현재 71위는 씨티그룹(시총 1381.27억 달러)이다.
◆ 나스닥 상장 채굴기업, 시가총액 10억 달러 돌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 업체 마라톤페이턴트그룹(Marathon Patent Group, MARA)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마라톤페이턴트그룹의 주가가 3년래 최고 수준인 17달러 이상까지 상승했다. 마라톤페이턴트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비트메인으로부터 7만 대 앤트마이너 S19 ASIC 채굴기 구매했다. 이는 마라톤이 현재 보유하는 채굴기의 3배 이상 되는 규모이자, 비트메인의 달러 기준 최대 계약 규모다.
◆ 홍콩증권거래소 임원, 집단 퇴사 후 디지털자산 거래소 창업
중국 유력 금융 미디어 증권시보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 다수 고위임원이 퇴사한 후 홍콩디지털자산거래소(HKbitEX)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HKbitEX의 운영진 7명 중 3명이 홍콩증권거래소 임원 출신이다. 홍콩의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리샤오자 전 홍콩증권거래소 총재도 HKbitEX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리샤오자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1월 1일 캘빈 타이가 리샤오자를 대신해 홍콩증권거래소 총재 대행을 맡고 있다. 리샤오자는 홍콩증권거래소 이사회 선임 고문직을 맡게 됐다.
◆ BTC 일일 이체 가치 140억 달러, ETH 다시 제쳐
디크립트가 머니 무버스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블록체인 일일 이체 가치가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을 다시 넘어섰다고 6일 전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 네트워크 일일 이체 가치는 130억 달러였다. 이더리움 일일 이체 가치는 2020년 9월 2일 비트코인을 처음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뛰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다시 주도적 지위를 회복했다. 전문가는 이더리움 가스비(수수료) 증가도 이 현상의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