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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조지아주 결선투표 주시 속 장기물 위주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07:05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07:1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방 상원의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953%에 거래됐다. 30년 만기 수익률은 4.4bp 오른 1.704%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보합인 0.125%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0.9bp 하락한 0.079%, 1년물은 1.2bp 하락한 0.100%를 기록했다.

이밖에 3개월물은 0.8bp 내린 0.086%, 3년물은 0.8bp 오른 0.170%, 5년물은 2.9bp 오른 0.380%를 나타냈다.

5년물과 30년물 간의 스프레드는 134.73bp로 2016년 11월 이후 최대수준으로 확대됐다.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가 이날 시작됐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는 지난 11월 3일 대선과 함께 시작됐지만,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어 다시 결선 투표가 치러진 것이다. 남은 상원 의석 2석을 누가 차지하냐에 따라 상원의 다수당이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가 상원을 장악할 경우 경기 부양책 규모가 확대돼 장기물 위주로 수익률 상승세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제조업 활동 지수가 지난 2018년 8월 이후 최대치로 오르고 시장 예상도 웃돌면서 국채 수익률은 뉴욕장에서 상승 출발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7로 전월 57.5에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진 것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도 국채 수익률 상승의 추가적인 촉매제라고 설명한다.

전날 라파엘 보스틱 아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회복될 경우 연준은 올해 월별 자산 매입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 상황에 따라 매입 축소가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다면서도 연내 자산매입 기조를 조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전날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은 지난 9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113%를 터치했고, 향후 10년간 채권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보여주는 10년 BER(break-even-rates)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었다.

BMO캐피탈마켓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실질 수익률의 하락과 BER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약간의 낙관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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