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0:02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 새비전 발표
비용효율화·디지털·ESG·리스크강화·글로벌 등 강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경쟁그룹들보다 그룹에 채워야 할 사업 포트폴리오가 많다는 점은 그만큼 우리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사진=우리금융]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환경이 위축돼 단기간 내 규모있는 M&A가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비은행 부문에 대해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 그룹 성장을 위한 동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회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할 때는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내 타 금융그룹들에 비해서도 우리금융의 CIR은 과도하게 높은 상황"이라고도 진단했다.

이어 "모든 그룹사들은 인적·물적자원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화해야 한다"며 "그룹체제 3년 차를 맞이한 만큼 CIB, 자산관리 등 그룹의 주요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그는 '디지털 No.1 도약', '브랜드 및 ESG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 사업 선도'을 올해 경영계획으로 제시했다.

특히 '브랜드 및 ESG경영 강화'와 관련해서는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그룹 비전 하에 새롭게 탈바꿈하는 우리 그룹의 면모를 고객과 시장에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3만여 그룹 전 임직원이 한 마음이 돼 각자의 목표, 각 회사의 목표, 더 나아가 그룹의 목표를 이뤄달라"며 "고객에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이 되고 기존 우리가 있던 곳보다 더 높은 곳으로 반등하는 2021년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