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양·의성·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내륙에는 4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대구와 그 밖의 경북내륙에서도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4일 낮부터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내일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5일 최저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2도, 최고기온 2~7)보다 2~5도 높겠으나 낮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6일 이후는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12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눈 내리는 겨울 포구.자료 사진임.2021.01.03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의 4일 아침 기온은 -13~-3도, 낮 기온은 3~7도가 되겠고 5일 아침 기온은 -5~1도, 낮 기온은 -2~5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새벽(00~06시)에 경북내륙(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 김천, 구미, 의성, 구미)에는 눈이 내리겠고 대구와 그 밖의 경북내륙에는 눈이 날리겠다.
울릉도·독도에는 5일 새벽(03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눈이 내리겠다.
경북내륙의 5일 새벽(00~0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1cm 안팎이 되겠고 울릉도·독도는 1~3cm가 되겠다.
눈이 내려 쌓인 지역은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겠고, 그늘진 도로나 인도와 차량통행이 적은 이면도로 등은 눈이 계속 얼어있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조특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경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4일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북북동산지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군위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는 건조경보가, 봉화평지, 경주, 포항, 영덕, 영주, 안동, 예천, 경산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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