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코로나에도 세계시장 휩쓴 'K-가전'...삼성·LG, 올해도 질주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1일 09:26

최종수정 : 2021년01월01일 09:26

코로나19 여파 속 전 세계 가전 수요 증가
삼성전자, '맞춤 가전'으로 해외 시장 공략
LG전자, '건강관리 가전' 강세 이어갈 듯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21년에도 'K-가전'의 열풍은 계속된다.

국내 가전 '빅2'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 여파 속에 한국 가전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양사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또 한 번 도약을 노리고 있다.

◆ 삼성전자, 해외 소비자 취향도 맞춘다...비스포크 기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12.13 iamkym@newspim.com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전통 가전과 더불어 다양한 취향가전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능에 인테리어를 더한 가전의 수요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가 있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냉장고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CES 2021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냉장고를 필두로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 중국 등 시장에서 비스포크 냉장고가 출시된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17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달리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비스포크가 올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서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전통적인 효자 제품인 TV는 올해에도 강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1485만대(93억1563만 달러)를 팔아 매출액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1%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CES 2021에서 공개할 예정인 미니 LED TV가 해외 수요 견인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의류관리 가전인 에어드레서의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에어드레서의 글로벌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 14억명의 대형 시장인 인도에 제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 LG전자, '트루스팀' 통했다...건강관리 가전 전면에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일본 도쿄의 가전매장에서 고객이 LG 스타일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2020.12.27 iamkym@newspim.com

지난해 미국의 월풀을 넘고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1위 달성이 유력한 LG전자는 올해에도 왕좌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지난해 급성장한 건강관리 가전이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자랑하는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갖춘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판매량이 급등한 스타일러가 올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 스타일러를 선보인 후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다.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작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작년보다 두 배 넘게 판매되기도 했다. 올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TV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TV시장 점유율 2위인 LG전자는 미니 LED TV 주요 제품을 CES 2021에 선보인다. 초대형 제품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를 포함해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는 한편,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도 LG 나노셀 TV와 더불어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미니 LED TV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전자가 CES 2021에서 공개할 예정인 다양한 가전도 기대를 모은다.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인스타뷰 냉장고', 편의성을 강화한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해외 가전 시장의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한국 가전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