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화웨이, 5G·LTE 보안 글로벌 인증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3:45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3:45

유럽 공인기관 DEKRA 테스트...3GPP 인증 통과
SW 취약성 분석·무선인터페이스 암호화 등 점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중국의 모바일·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가 5세대(5G) 및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서비스 장비에 대해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인증을 받았다. 데이터, 정보보호에 대한 보안 테스트는 유럽 공인기관이 진행했다.

화웨이는 5G 무선 기지국(5G RAN gNodeB)과 LTE 기지국(gNodeB) 장비들이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의 보안 보증 사양인 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화웨이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5.18 bernard0202@newspim.com

이번 SCAS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GSMA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Network Equipment Security Assurance Scheme)와 SCAS를 모두 통과한 최초의 5G 및 LTE 공급업체가 됐다는 설명이다. SCAS와 NESAS는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다.

이번 SCAS 테스트는 유럽 최초의 SCAS 테스트 공인기관 DEKRA가 진행했다.

화웨이는 테스트에 앞서 제품의 수명 주기와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도 받았다. 이후 DEKRA가 화웨이의 5G 무선기지국 및 LTE 기지국의 보안 수준을 3GPP 기준에 맞춰 테스트했다.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 보안과 무선 인터페이스 보안, 데이터 및 정보 보호, 무선 인터페이스 암호화, 무결성 보호 역량 등이 점검됐다.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동적으로 분석하는 퍼즈 테스트(fuzz test)도 진행됐다.

DEKRA는 화웨이가 모든 테스트에서 합격했다고 보고서에 기재했다.

NESAS와 SCAS는 GSMA와 3GPP가 공동 정의하는 사이버 보안 평가 관련 표준이다. 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장비 업체, 그리고 규제기관 등이 NESAS와 SCAS 표준 정립에 참여하고 있다.

NESAS와 SCAS는 모바일 산업을 위해 특별 고안된 표준이다. 5G 네트워크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검증 관련 표준이기도 하다. 위협 분석, 중요 자산에 대한 정의, 보안 보증 방법 및 일반적인 보안 보증 요구 사항 등을 제공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NESAS와 SCAS는 다른 산업에서 사용되는 단편적 평가와는 다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매년 고도화되고 있다"며 "화웨이는 글로벌 보안 평가의 표준이 수립되도록 GSMA 및 3GPP와 협업하고 있고, 5G 생태계의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NESAS와 SCAS를 채택해 세계 네트워크 보안 표준이 지속 발전되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SCAS 테스트 보고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