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도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 사례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다수 나왔다.
다만 교회 연관 추가 확진자 3명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내 추가 동선이 없는데다가 n차감염 양상이 아니어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온다.
코로나19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9 nulcheon@newspim.com |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 2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7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7612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5명이다.
중구, 동구, 달성군 소재 교회 연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와 격리 중 증상 발현 등으로 각 1명씩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잔단검사에서 20명이 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이 발현돼 추가 확진됐다.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통해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6명의 신규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구 5명, 동구 5명, 북구 2명, 달서구 9명, 수성구 4명, 달성군 1명, 중구 1명, 남구 1명, 경산시 1명 등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확진환자는 294명이며 이 가운데 211명은 지역 4곳 병원에서, 83명은 타 지역 4곳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29일 중으로 7명이 입소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6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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