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주·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성탄절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경북 구미와 경주, 칠곡 등 경북도 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잇따랐다.
경북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구미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경주에서 7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칠곡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이날 오전 지역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가족감염 사례 1명 등 2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7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9명의 신규확진지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구미 215~219번확진자. 221번확진자'는 지역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미 220번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진자에 대한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동동선 등 상세정보를 공개 예정이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221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의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7 nulcheon@newspim.com |
경주에서는 이날 지역감염 사례 6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경주 204번확진자'는 지난 25알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01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주 206번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주 2015번확진자'는 해외유입 감염 사례이다.
'경주 207~210번확진자' 4명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감염원이 불명한 4명의 신규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들에 대한 정확한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동동선 등 상세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10명으로 증가했다.
칠곡군에서는 이날 가족감염 사례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칠곡62.63번확진자'는 부부 관계이며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전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칠곡군은 이들 신규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내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칠곡군의 추가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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