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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통신 케이블도 진화"...LS전선, 장거리·해킹방지·경량 제품 출시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5:09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5:09

지능형 네트워크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신속 장애복구 유용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전선이 5G·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통신산업의 발달에 맞춰 케이블 제품을 진화시키고 있다.

LS전선은 장거리를 위한 PoE(Power over Ethernet) 케이블과 해킹방지용 광케이블, 경량 소재 케이블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 LS전선은 최근 장거리 PoE 케이블과 해킹방지용 광케이블, 경량 소재 케이블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사진=LS전선] 2020.12.23 sjh@newspim.com

PoE 케이블은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케이블이다. 랜선과 전력선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별도 전원 케이블이 필요 없어 천장과 틈새 공간 등 전원 설치가 어려운 곳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PoE 케이블의 기존 전송거리는 100m에 불과해 사용에 한계가 많았다. LS전선의 심플와이드(SimpleWide™)는 전송거리를 2배로 확대한 제품이다. 100m 간격으로 연결할 때 필요한 허브와 스위치 등을 줄일 수 있어 장치, 공사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IP 카메라와 전화, CCTV, IoT 장비 등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 

LS전선은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의 양산 준비도 마쳤다.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일반 광케이블은 이메일, 금융거래, CCTV 화면 등 오가는 정보를 거의 모두 빼낼 수 있는 데도 무방비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금융, 방위산업, 데이터센터, CCTV 등을 중심으로 해킹 방지 광케이블의 도입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량화 케이블도 상품화 했다. 정부가 전략 육성하는 차세대 소재인 탄소섬유를 케이블을 보호하는 차폐 소재로 채택한 제품이다.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케이블의 무게가 10~20% 이상 가벼워지고 유연성과 내구성은 30% 이상 향상된다. 

LS전선은 먼저 스마트공장과 빌딩 등에서 설비 가동과 시스템 관리 등에 사용하는 랜(LAN) 케이블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양산준비를 끝냈다. 회사측은 경량화가 중요한 전기차와 철도, 항공,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와 산업용 로봇과 엘리베이터 등 무빙 설비를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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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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