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병원 전경[사진=안동병원] 2020.12.20 lm8008@newspim.com |
안동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2020년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5개소 등 총 40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적시성, 기능성 등 3개 영역, 6개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얼마나 잘 수행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의미 있는 성과다.
안동병원은 2000년부터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14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환자 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 운영, 24시간 당직수술팀을 가동, 응급실에서는 응급전용 128채널 MDCT촬영 가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응급전용 중환자실로 이동, 일반응급환자는 응급전용병동으로 옮겨 입원치료한다.
경북도내 재난 상황에서 대비해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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