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이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0.12.18 lkh@newspim.com |
고양시에서는 가족 간 감염자 2명, 확진자 접촉 1명, 해외 입국자 2명,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 6명 등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일산동구 펠리스 요양원에서 이날 입소자 A(고양시 1142번) 씨와 종사자 B(고양시 1138번) 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또 자가격리 중이던 종사자 1명(고양시 1143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의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중인 아름다운인생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4명(고양시 1128~1131번)과 종사자 1명(고양시 1144번)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두 요양원은 이날 또 한번 긴급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4일 간호조무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종사자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 받아 이 요양병원의 총 확진자는 모두 37명이 됐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A초교 병설유치원에서도 17일 14명을 대상으로 2차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17~18일 고양시민 5명이 강남구보건소와 종로구보건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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