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무료급식소 칸막이 설치...취약계층 방역 강화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09:48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특별보호대책'
8개 공공급식시설 칸막이 설치
노숙인 응급잠자리 1m 간격 유지
노숙인 2만개, 쪽방주민 4만개 마스크 배부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에 한파까지 겹친 가운데 서울시가 거리노숙인, 쪽방주민들을 위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 방역에 초점을 맞춘다.

우선 총 8개소의 공공급식시설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세웠다. 출입 전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2.17 peterbreak22@newspim.com

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희망지원센터 등 총 12곳에 마련한 노숙인 응급잠자리 745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m 이상 간격을 두고 운영 중이며 정기적으로 환기하고 있다. 일부 시설엔 칸막이도 시범설치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노숙인시설의 모든 시설물과 집기는 1일 2회 이상 방역약품으로 자체 소독하고 있다. 월 1회 이상은 전문업체 방역도 실시한다. 특히 쪽방촌의 경우 주민이용시설과 쪽방 통행로에 주1회씩 전문업체 방역을 진행중이다.

또한 거리노숙인에 총 2만1655개, 쪽방주민에 쪽방상담소를 통해 총 4만3032개의 마스크도 배분했다.

서울시는 노숙인 병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시설 추가지정을 추진하는 등 12월과 내년 1월을 중점 기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겨울철은 더욱 촘촘한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을 필요로 하는 시기"라며 "코로나로 인해 예년에 비해 어려움이 크지만 특별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