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스쿨미투 처리 결과 '비공개' 2심도 패소…서울시교육청 "대법에 상고 안 한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2:07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2:07

정치하는엄마들, 서울시교육청 상대 소송서 승소
"교사 대부분의 인적사항 특정할 가능성 높아" 우려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내 스쿨미투 고발 학교 교원에 대한 징계가 어떻게 내려졌는지를 공개하지 않아 시민단체와 법정 공방을 벌였던 서울시교육청이 항소심에서도 패소하면서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스쿨미투 고발 학교 23곳의 교원에 대한 징계 결과 등 비공개 처분을 취소한 서울고법의 판단을 존종하며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앞서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시도교육청 16곳에 대해 스쿨미투 적발 교사 감사보고서, 교육청의 징계 요구 및 처리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다수의 교육청이 이를 거부하자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지난 3월 1심 재판부는 시민단체 측 손을 들어줬다. 가해교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아도 되지만, 징계 결과, 직위해제 여부 등은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2심도 1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월 항소는 학교명이 명시된 채 정보가 공개되면 대중에게 이미 공개된 정보(언론보도 및 SNS 게시물)와 결합해 23개교 행위 교사 대부분의 인적사항을 특정할 수 있게 된다"며 "이 경우 교사 누구에게 어떤 징계가 내려졌는지까지 대중에게 모두 공개하는 위험이 있어 이를 소명하기 위해 법원에 판단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스쿨미투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또 사안처리지원단 및 성인권 시민조사관 등 외부전문인력 지원 제도를 마련해 성폭력 사안 처리에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판결 취지에 따라 재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안전한 신고를 보장하고 성폭력 사안을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