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월요일인 14일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의 영향으로 인해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14일 전국날씨. [사진=케이웨더] 2020.12.14 urim@newspim.com |
이날부터 1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 독도 10~30cm, 전라서해안, 제주산간 5~20cm,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3~8cm, 충남내륙, 제주평지 1~3c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3도가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12도 ▲강릉 -5도 ▲대전 -6도 ▲청주 -6도 ▲대구 -5도 ▲광주 -2도 ▲전주 -4도 ▲부산 -3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강릉 1도 ▲대전 -1도 ▲청주 -2도 ▲대구 1도 ▲광주 0도 ▲전주 -1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이다.
환경부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전 해상의 물결이 최고 3.5~5m로 매우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란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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