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부평구 공무원 1명을 포함해 4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가족 모임과 남동구 노인보호센터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발생으로 전수 검사를 받았던 부평구 공무원 가운데 미결정 판정을 받았던 공무원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부평구의 확진 공무원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는 전체 직원에 대해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택에 대기하도록 했고 구청 청사는 이날 자정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2020.12.13 hjk01@newspim.com |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9명이 됐다.
또 서구 주민 A씨가 확진자와 접촉한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33명의 확진자 접촉자가 감염됐다.
부평구에 사는 B씨는 이틀전 발열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8일 호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연수구 주민 C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75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