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인 TV조선의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조선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진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이 함께 한 대본리딩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의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결혼작사 이혼작곡' 대본리딩 현장 [사진=(주)지담 미디어] 2020.12.08 alice09@newspim.com |
특히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막장 히트작'을 탄생시킨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 집필 후 5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먼저 성훈은 부혜령(이가령)의 남편이자 결혼 3년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아 능력자 변호사다운 차분한 말투와 젠틀한 애티튜드로 지금껏 맡아온 역할과는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이태곤은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이자 워너비 남편 신유신으로 분해 로맨티스트의 진수를 완벽하게 그려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박주미는 신유신(이태곤)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PD인 사피영을 맡아 커리어우먼의 강단과 완벽한 아내, 엄마의 온화함을 빈틈없이 표현하는 열연으로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특히 임성한 작가의 선택을 받아 화제를 모은 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당당하고 도도한 매력을 발휘했다.
전수경은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 이시은 역으로 부부가 함께한 30년의 인연 동안 일과 살림에 치여 살아온 워킹맘의 애환을 고스란히 전해 울림을 안겼다.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된 박해륜 역을 맡은 전노민은 특유의 젠틀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는 물론이고, 생활연기까지 다방면의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영은 능력 있는 중국어 번역가이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 송원 역을 맡아 차분한 말투와 지적인 모습 뒤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내 궁금증을 높였다.
이외에도 송지인, 임혜영 등 개성 넘치는 신인 배우들이 톡톡 튀는 열연을 더하며 대본 리딩 현장에 활기를 북돋았으며, 연기 내공의 이효춘, 김응수, 이종남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가 현장을 휘감았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진은 "이날 대본리딩은 코로나19 1단계 기간 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폭넓은 세대가 어우러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첫 만남에서부터 막강한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임성한 작가가 전하는 결혼, 이혼, 사랑, 인생에 관한 특별한 시각을 담은 드라마로 지금까지 드라마 중 가장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내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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