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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서 5명 추가 확진...12월 첫 주말 기점 '주춤'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9:07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09:02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0시를 기해 경북지역에 격상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가운데 포항과 경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174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경북지역 2곳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12월 들어 경북도 내 광범위한 지역에서 이어지던 확산 추세가 12월 첫 주말을 기점으로 점차 숙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12월 첫 주말인 지난 6일까지 경북지역에서는 신규확진자 77명(해외유입 6명 포함)이 잇따라 발생했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08 nulcheon@newspim.com

이번 포항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3명으로 '포항135번확진자'는 발열 등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신규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포항136.137번확진자'는 부부이며 지난 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13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서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지역 추가 확진자는 2명으로 '경주 130번확진자'는 지난 4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126.127번확진자'의 지인이다.

또 '경주131번확진자'는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120번확진자'의 가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 발현으로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동선이나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지역의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6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8.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7일 경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일부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로 격상하고 8일 오전 0시를 기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경북에서는 8일 오전 0시부터 클럽 등 유흥시설(5종)은 1.5단계 방역수준(춤추기, 좌석 간 이동금지, 시설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을 유지하면서 밤 11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방문판매․직접판매 홍보관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밤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경북형 거리두기는 도 내 전 지역에서 오는 28일 24시까지 3주간 적용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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