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목포시 신항 신재생에너지산업 선도 중점항 육성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12:50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2: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신항이 다양한 기능을 더해 서남권 경제 중심항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 신항은 목포의 작은 섬인 허사도 매립 공사를 통해 2004년 12월 우리나라 최초 민자유치 항만으로 조성된 서남권 연안 허브항으로 대중국 교역에 적합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목포 신항 전경 [사진=목포시] 2020.12.07 kks1212@newspim.com

그간 자동차 수출 등 물류 기능 위주로 운영되던 신항이 정부 정책과 맞물려 새 옷을 입고 재탄생한다.

정부는 환경과 공존하는 발전을 위해 '한국형 뉴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힘을 쏟으며 그 일환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에 8.2GW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 산업으로 조성된다.

목포 신항은 신안 해상에 조성되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의 거점항 역할을 수행하기에 지리적, 상황적 여건상 가장 효율적이다.

이는 민선7기 목포시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기반 조성에 힘써온 결과이다.

목포는 지난해 국내 1호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대양산단과 신항을 포함시키며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기반시설이 들어 설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에너지 특화기업에 공공기관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와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져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또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분야 최상의 국가계획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목포신항의 기능을 강화할 주요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목포 신항을 신재생에너지 거점 항으로 조성하고 배후 부지를 개발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풍력 터빈, 플레이드, 타워 등 등 대형 기자재를 제작, 조립하기 위한 배후부지가 23만8000㎡ 규모로 조성되고 기자재를 신안 해상까지 실어 나를 수 있는 거점 항이 3만t급 1선석 규모로 총 사업비 2174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450개 기업 육성과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지역 내 새로운 산업생태계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목포 신항을 서남권 수출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5만t급 1선석 자동차부두가 추가 확충돼 2025년까지 자동차 화물 연간 100만대를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2021년 7월 준공되는 48만5000㎡ 규모의 제 1단계 배후단지에는 자동차 관련 연관 산업을 유치해 자동차 화물 창출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석탄부두는 잡화부두로 기능전환을 통해 물류 항만으로 활용도를 높인다.

신항 남단에는 예부선 부두를 480m 신설해 목포 항내 난립한 예부선은 모두 신항으로 옮겨 질서를 확립하고 신항에 입․출항하는 선박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사도 일원에는 서부권 해경 선박의 정비를 담당할 해경서부정비창이 2024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해군․해경선의 수리조선․정비기능을 확보하고 조선, 기계 등 배후산업과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신항의 기능 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대중국, 동남아 물류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