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기대반 우려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르면 12일 첫 운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시아나항공과 일부 LCC부터 운항할 듯
새로운 활로 기대...코로나 상황 악화에 우려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감염증 대유행이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국제선 회복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큰 수혜를 받기 어려울 거란 우려도 나온다.

제주항공이 실시한 무착륙 비행 모습 [사진=제주항공]

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해외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운항허가를 받기 전 단계로, 국토교통부는 공항 방역조치 등 허가를 위한 사전점검을 거쳐 최종 허가를 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항공사들이 오는 9일 첫 출발을 목표로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점검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며 "최종 허가를 위한 마지막 점검 단계"라고 밝혔다.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을 시작할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로 알려졌다.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은 우리나라 공항을 출발해 타국 영공까지 2~3시간 선회비행한 뒤 출국공항으로 재입국하는 방식의 여행상품이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 10월부터 국내 상공을 도는 '목적지 없는 관광비행' 상품을 앞다퉈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항공편은 운항 범위를 국제선으로 확대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항공사들이 선보였던 목적지 없는 비행상품은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3일 국내에서 처음 일반인 대상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 제주항공은 121석을 운행한 항공편의 탑승률 100%를 달성했다.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을 활용했던 아시아나항공 역시 4번의 항공편 운항에서 약 8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역시 평균 탑승률이 약 88% 수준이었다.

국제선으로 분류되는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은 면세점 이용이 가능해 호응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내 면세점은 물론 인터넷을 포함한 시내, 출국장, 입국장 면세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면세 한도 역시 기존 여행자 면세 한도인 600달러 이내 물품과 술, 담배, 향수 기준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무착륙 비행이 본격화할 경우 실제 흥행 여부에 따라 항공사의 수익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처음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이 출시된 이후 이벤트 효과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지만 수요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항공기 내 감염 위험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 모든 좌석에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면세 상품 구매를 위한 승객이 얼마나 많을지, 좌석을 다 채울 수 있을지 확신하기 힘들다"며 "초기 성과를 보고 운항 여부와 횟수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좌석을 다 채울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사 차원에서 좌석을 비울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수익성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무착륙 비행은 비행기를 세워두는 것보다는 이득이라는 점에서 항공사들이 꾸준히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 창출 외에 조종사 비행 면허 유지 차원에서도 항공사들은 무착륙 비행 상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체 보유 시뮬레이터로 비행훈련이 가능한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 소속 조종사들은 일정 기간 내 이착륙 이력이 있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무착륙 관광비행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심화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협약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방역 우수 지역 간 자가격리 등을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과 '신속입국절차' 특별입국절차'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각국은 다양한 방법을 위해 국가 간 이동을 보장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근 유행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트래블 버블'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던 홍콩과 싱가포르는 지난 1일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어 항공업 침체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상대적으로 방역 수준이 우수한 지역끼리 이동을 쉽게 하는 협의를 진행하던 와중에 국내에서도 하루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사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