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p 상승, 3%p 하락한 이낙연 격차는 오차 범위 밖
이재명, '수도권' 지지율 급등…윤석열, 30대·중도·보수층서 상승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이 지사 선호도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20%로 집계됐다. 이낙연 당대표는 전월보다 3%p 빠진 16%로 2위에 머물렀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13%(2%p↑)로 뒤를 이었다.
[자료=한국갤럽] |
이 지사는 서울, 경기, 광주·전라, 대구·경북(TK), 20대, 5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서울(7%p↑)·경기(8%p↑) 등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크게 뛰었다.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PK), 여성, 30대에선 지지율이 내렸다.
이 대표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 PK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전 연령·성별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윤 총장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가운데 특히 30대, 보수·중도층 오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월보다 1%p 오른 지지율 4%로 조사됐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 지지율로 집계됐다. 기타인물은 4%, 의견유보도 4%였다. 지지후보 '없음·응답거절'은 41%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