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보람고 등 살펴...총 3489명 응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으로 예정된 보람고등학교 등 일반시험장 12개교와 별도시험장 및 병원시험장 등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특별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시험장 방역상황과 열화상카메라 작동 유무, 책상 간 거리두기, 책상 칸막이 설치, 손소독제‧소독티슈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수험생들이 출입하는 입구부터 시험실로 입실하기까지 동선을 살피고 수능 당일 유증상자와 확진자 발생시 대처 방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수능시험장 방역 점검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0.12.02 goongeen@newspim.com |
올해 세종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일반시험장 12개교(일반시험실 179실, 별도시험실 60실)와 별도시험장 1개교(4실), 병원시험장 1곳(1실)의 수능시험장을 운영한다.
일반시험장의 별도시험실은 수능 당일 증세를 보이는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별도시험장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교실로 2일 현재 세종시에는 25명으로 파악됐다.
병원시험장은 세종충남대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시 95번 확진자인 보람고 3학년 학생 1명이 이곳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다.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일반시험실은 20명, 별도시험실 6명, 별도시험장 6명, 병원시험장 1명으로 제한해 수험생을 배치하고 감독관과 방역요원 등은 지난해 대비 95명 증가한 1036명을 투입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관계자들에게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세종시에서는 모두 3489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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